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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임성한 작가, 건강 서적으로 복귀 "'암세포도 생명' 대사 논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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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3년 전 은퇴 선언을 한 임성한 작가가 건강 서적으로 복귀했다.

최근 임성한 작가는 자신의 직간접적인 체험이 단긴 건강 실용서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발간했다.

임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신기생 뎐' '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 등 숱한 논란과 화제를 일으켰던 드라마를 집필한 스타 작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5년 '압구정백야' 이후로 은퇴 선언을 했다. 이후 그가 예능 작가로 복귀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무산되며 그동안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특히 책의 이름인 '암세포도 생명'은 임 작가가 썼던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설설희(서하준)가 했던 대사다. 당시에도 이 대사는 각종 비난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임 작가는 "내용을 쓸 때 어느 정도 예상했다. 부정적으로 쏟아질 기사를 생각하며 바꿀까, 어쩔까 잠시 고민했다"고 고백하면서도 오랫동안의 취재와 공부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출판사 측은 "드라마 하나를 진행할 때마다 임 작가는 장기간 긴장해야 했다. 운동 시간 내기도 어려웠다. 이런저런 병과 통증에 시달리며 그걸 자신만의 레시피로 이겨냈다. 지인들의 병과 통증을 그냥 흘려보내는 대신, 세심한 관찰과 애정으로 직접 보살폈다. 책에 등장하는 20개의 '병'과 수백 개의 '레시피'는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체험'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작가와 작가 지인들의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다스려온, 지극히 내밀한 '비방'들이다"고 소개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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