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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화, DET 출신 서폴드-벨 영입…샘슨-헤일과는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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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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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는 2019시즌을 책임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한화는 15일 "호주 출신의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Warwick Saupold?만 28세)와 미국 출신의 좌완 채드 벨(Chad Bell?만 29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서폴드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벨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또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선수들이다.

서폴드는 188㎝, 101㎏의 건장한 체격과 안정적인 피칭 매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제구가 동반된 평균시속 140㎞ 중반대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서폴드는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 106.2이닝 동안 8승 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155경기에 나섰고, 이 중 선발 등판은 101경기였다. 통산 기록은 37승32패, 평균자책점 3.76, 탈삼진 410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34다.

벨은 지난 2017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후 28경기에서 62.1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했다.

벨은 지난 2010년부터 2017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216경기 중 107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통산 기록은 46승39패 평균자책점 3.82이다.

1989년생인 벨은 신장 190㎝, 체중 90㎏의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대 초반의 직구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가 가능하다.

한편 한화는 좌완 선발 투수와 보다 안정적인 이닝이팅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샘슨, 헤일과는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폴드와 벨은 오는 2019년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 내년 시즌 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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