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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시아 강기영 김여진이 조태관을 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에서는 김본(소지섭)과 총격전을 벌인 케이(조태관)가 부상을 입고서 약국에 들렸다.
그를 발견한 동네 주민은 녹색어머니회에 차준수(김건우) 차준희(옥예린) 납치범을 발견했다 보고했다. 때마침 함께 회식 중이던 심은하(김여진) 봉선미(정시아) 김상렬(강기영)은 케이의 뒤를 밟았다.
이들은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케이를 궁지로 몰아넣기에 성공했다. 그때 동네 순찰을 돌던 경찰들이 다가왔고, 케이는 반항을 하려다가 '잠시 조용히 숨어있어라'는 상관의 말이 떠올라 순순히 파출소로 연행됐다.
심은하는 기세 등등하게 케이의 악행을 고자질했고, 자신을 녹색어머니회 회장이라고 경찰에 소개했다. 그는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단단히 조사해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부탁합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하지만 케이는 경찰들이 주취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발견하고는 도주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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