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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다이나믹 듀오, ‘북향’ 리릭 비디오 추가 공개…탈출구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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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아메바컬쳐


다이나믹 듀오가 '북향(Feat. 오혁)' 리릭 비디오를 추가 공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12일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북향'의 리릭 비디오를 추가로 선보였다.

영화 '버닝'의 여주인공 해미의 작은방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북향'은 탈출구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최대한 악기를 간단하게 구성해 목소리의 감정 표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노랫말에 담긴 감성이 오롯이 전달된다.

개코는 이번 리릭 비디오에 대해 "소통의 바닷속에서 단절된 한 인간의 소외를 극명히 대비시켜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자는 "아침마다 세면대 거울 앞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코는 "네모난 창과 네모난 전화 밝기만 한데 나의 네모난 작은방은 어두워"라는 가사를, 최자는 "이 어두운 방을 흐르는 시간은 지독히 더디게 가는데 거울 속에 나는 비추지 세월의 빠름 어제와 다름"이라는 가사를 각각 가장 와닿는 가사로 꼽았다.

다이나믹 듀오와 피처링으로 첫 호흡을 맞춘 오혁 역시 "예전에 창이 '북향'이던 집에 살았을 때, 남향을 바라는 음악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며 녹음 당시의 감정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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