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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문세는 영원한 로맨티스트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가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30년차라고 밝힌 이문세는 “콘서트 끝나고 해외 투어 끝나면 떨어져 있으니까 그럴 때는 포옹도 하고 볼에 입도 맞추고 예전에는 입맞춤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입맞춤을 잘 안 하고 볼 쪽으로”라며 부부간 애정표현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놀라워하자 “좀 애틋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몸이 아팠었고 그래서 옆에서 같이 있어주면 든든한 버팀목이잖아요. 그래서 더 챙기게 되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사랑의 유효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기간으로 설정하기엔 좀 애매한 거라 생각하고요. 여성들은 목소리에 민감하다고 그러잖아요. 저 목소리가 나를 설레게 했는데 이제는 설레지 않네? 그런게 유효기간이 끝난 게 아닐까. 제 아내는 지금 제 목소리를 좋아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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