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가 잔카에 3:0 승리를 거두고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3위로 뛰어올랐다. 김정미(사진)는 이날 김진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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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벤투스(이미래 김정미 코바야시 료코)가 잔카(김보미 김예은 김정미)에 3:0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8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5차리그 3일차 경기서 벤투스는 코바야시 료코와 김정미가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잔카 김보미의 실격패로 얻은 이미래의 승리를 더해 경기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벤투스는 4승 10패(승점 14)로 잔카(4승 10패 승점 13)를 승점 1점 차로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김예은과의 경기서 삼발이 브릿지를 사용해 샷을 시도하고 있는 코바야시 료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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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코바야시 료코, 김예은에 2:0 완승
벤투스는 팀의 첫 주자로 나선 코바야시가 김예은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3위 탈환의 출발을 알렸다. 코바야시는 첫 세트서 김예은이 9이닝 연속공타 등으로 부진하는 사이 하이런 4점을 앞세워 19이닝만에 11:8로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서 코바야시는 4이닝까지 5:7로 뒤졌지만 10이닝부터 4이닝동안 공타없이 4점을 쌓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3이닝만에 10:9 역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김정미(왼쪽)과 이미래. 1경기서 승리한 코바야시 료코는 일본으로 출국하는 일정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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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김정미, 김진아 꺾고 팀 승리 확정
김정미는 김진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1세트서 4이닝만에 4득점을 올리며 4:2로 앞서기 시작한 김정미는 줄곧 경기를 리드하며 14이닝만에 10:6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정미는 기세를 이어 2세트서도 18이닝만에 11:6 승리를 챙기며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비어있는 선수대기석" 이날 3경기서는 김보미가 경기시간 내 도착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심판은 규정에 따라 김보미의 실격패를 선언했고, 이미래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은 경기 시작 선언 후 이수호 심판과 이미래가 대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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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지각' 김보미 실격패로 이미래 승
승부는 벤투스의 승리로 결정됐지만, 3세트 경기 결과에 따른 승점으로 3위가 갈리는 상황.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김보미가 경기시간내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한 것.
이날 경기에 투입된 이수호 심판은 ‘경기시작 선언 후 5분 이내에 선수가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패 처리’ 규정에 따라 김보미의 실격패를 선언했다. 김보미는 '실격패' 선언 30초 후 부랴부랴 경기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경기는 종료된 후였다. 김보미의 실격패로 인해 잔카의 3위 지키기는 허탈하게 무산됐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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