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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엘 클라시코'에서 완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지네딘 지단 감독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로페테기 감독은 불과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계약했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이 월드컵 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페인축구협회와 갈등이 벌어졌고,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을 치르지 못하고 스페인 대표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논란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로페테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도 여실히 드러났다.
설상가상으로 29일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1-5로 대패하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리그 순위가 9위(4승2무4패, 승점 14)까지 떨어지자 레알 마드리드는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솔라리가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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