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한숨을 돌렸고, 레알 마드리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이 유력하다. 엘클라시코 후폭풍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불어 닥쳤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 팀 감독들은 극명한 대비 속에 놓이게 됐다.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은 한숨을 돌렸다. 베스트 11에 대한 의존이 강하고, 전술적으로 유연하지 못하며 선수 교체 타이밍도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발베르데 감독은 주중 인터밀란전에서 메시 없이 2-0 승리를 거뒀고 이후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위기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반면 레알 로페테기 감독은 사실상 경질이 유력하다. 한 시즌 50골 가까이 넣을 수 있는 공격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공백이 레알 마드리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로페테기 감독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만한 전술을 들고 나오지 못하며 레알의 부진이 길어졌다. 여기에 라이벌전 대패가 더해지며 로페테기 감독은 설 자리를 잃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후 로페테기 감독이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콩테 감독을 데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