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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팝업TV]"노망 아닌 로망"..'볼빨간' 김민준父母, 시니어 모델 도전으로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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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볼빨간 당신'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민준의 부모님이 시니어 모델에 도전해 완벽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볼빨간 당신'에는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김민준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의 부모님은 모델 일일클래스를 들으러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에는 선배 시니어 모델들이 당당한 워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제가 나이가 이래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준의 어머니는 "모델을 한다고 하면 아들이 노망기가 있다고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민준은 "로망이죠"라고 말해 부모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부모님은 워킹 전 준비 운동으로 커플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선배들의 워킹을 따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내 열정이 어디까지인지 보고싶다. 선배들을 보며 저사람만큼 하겠다는 엉터리같다"라고 말하며 김민준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프로급 포즈로 감탄을 자아냈다. '깔롱두천'으로 변신한 순간이었다. 반면 김민준의 어머니는 같은 팔, 같은 다리가 동시에 나가는 워킹으로 엉성하게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김민준의 아버지는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모델 워킹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주머니에 손 넣은 것이 습관이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시니어 모델로서 손색없는 실력이었다.

워킹 수업 후 김민준의 부모님은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연기 수업에 돌입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커플 연기과 김민준이 출연했던 '다모'의 대사를 따라하며 부모님은 새로운 애정을 쌓아나갔다.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김민준의 부모님. 열정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도전이 아름다웠다. 김민준의 부모님은 시니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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