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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에 "좋아합니다. 오늘부터 1일 할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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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장우가 유이에 사랑 고백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에게 직진하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란(나혜미 분)는 소양자(임예진 분)에게 “엄마 언니 또 그 이상한 아저씨 차 타고 왔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강수일(최수종 분)과 함께 집에 돌아온 김도란을 본 것. 소양자는 밖으로 뛰쳐나가 강수일의 멱살을 잡았고, 어린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아저씨로 몰아세웠다. 이에 김도란은 비명을 지르며 회장님댁 기사 분이라고 사실 관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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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전후 사정을 들은 소양자는 “우리 딸이 입이 좀 무거워요 저한테 그런 일이 있었다가 얘기를 안 해가지고 엄마 된 입장에서 괜한 걱정을 하다 보니까 실수를 하게 됐네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도란 역시 “죄송해요 아저씨 많이 놀라셨죠”라고 사과했다.

이에 강수일은 말 없이 외박하고, 핸드폰을 꺼놓고 하면 충분히 어머니가 걱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조심해야 해요. 여자친구 있으면서 다른 여자한테 눈길 주는 사람도 있고, 간혹 그런 바람둥이들이 있거든요. 항상 조심하세요”라며 왕대륙(이장우 분)을 염두에 둔 듯한 말을 했다. 왕대륙이 아직 맞선녀와 헤어진 것을 몰랐던 것.

김도란은 “저한테 그런 걱정은 사치예요. 지금 제 처지에 무슨 남자친구예요. 엄마는 돈 날려먹고 저러고 계시고 동생도 아직 자리 못 잡고”라며 씁쓸해했다. 그 시각, 오은영(차화연 분)은 박금병(정재순 분)이 김도란에게 줬던 다이아 목걸이를 목에 차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친구들은 이러다 재산이 엉뚱한 제3자에게 갈 수도 있겠다며 시모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들의 명의를 모두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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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은 오은영에게 정략결혼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따라 움직이겠다고 말했고, 오은영은 끝까지 아들을 설득했다. 왕대륙은 “나도 그렇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는 걸 어떡해요. 엄마 결혼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걱정 마세요”라고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송말미 나홍주(진경 분)은 오토바이에 치일뻔한 자신을 구해준 강수일에 한 눈에 반해버렸다. 왕대륙은 김도란에 "진짜 둔하네 미련 곰탱이도 이것보단 낫겠네. 내가 김도란씨 좋아해서 이러는 거잖아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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