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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종합]'컬투쇼' 권재관-김대범-안일권, 쉴 새 없이 몰아친 찰진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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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개그맨 권재관-김대범-안일권이 찰진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개그맨 겸 유튜버 특집 코너에는 권재관, 김대범, 안일권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1인 방송을 운영하는 유튜버 개그맨 권재관, 김대범, 안일권이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며 찰진 입담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일권은 건달 콘셉트로 운영중인 자신의 채널을 소개하며 이정섭, 송대관, 오광록, 유해진의 개인기를 뽐냈다.

이어 권재관은 자신의 채널 '재관둥이'를 홍보하며 "무선 자동차를 홍보하고, 자전거도 홍보한다. 김포 시장 배 무선 자동차 대회도 연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범은 "공중파에서 소개하기 힘든 콘셉트로 하고 있다"며 "개그맨 곽한구와 함께 '이제 안 훔칠게요 쇼'를 했었다. 반성하자는 의미였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안일권처럼 개인기가 있지도 않고, 권재관처럼 매니아적인 취미도 없어서 잡학다식하게 모두 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버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세 사람은 방송 못지 않게 뜨거운 인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일권은 "일주일에 3번, 2번 정도 올린다. 복싱과 권투를 취미로 하는데 의상을 협찬해주는 친구가 협찬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몰카를 했다. 몰카는 저와 붙은 상대편이 사실 아시아 챔피언인데 '3주 되었다'고 해서 가볍게 맞붙는 콘셉트다. 처음에는 살살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못하는 척하다가 한 번씩 (펀치를) 꽂아서 당황했다. 그걸로 180만 뷰를 찍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권재관은 "2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제 방을 공개한 거다. RC카를 공개해서 외국인들도 보러왔다. 구독자는 3만 명 정도다. 빌고 빌어서 늘은 거라 더 늘거라 생각하지 않다. 그래도 선전중이다"며 "여차하면 내려 놓을거다. 간보는 중이다. 저는 이런 게 빠르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김대범은 "제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그 영상은 비뇨기과 의사분과 건강한 성에 대해 토크한 내용이다. 부모님이 보시고"라고 말하다 라디오 담당 피디의 경고음이 울리자 토크를 멈춰 눈길을 끌었다.

김대범은 "구독자는 15만명이다. 셋 중에 제일 먼저 시작했다. '개그 콘서트'가 인기 많을 때 시작했고, '개그 콘서트'에 사고치고 안 나오는지 근황을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이혼하더니 안 나온다'는 댓글이 달려 억울했다. 저는 결혼한 적도 없다"며 웃픈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악플러와의 인상깊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대범은 "악플러와 댓글을 달면서 싸운다. '형 뺨 때리고 싶은데 어디로 가요' 라고 묻길래 '요단강으로 빠져서 황천 IC에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범은 "한 시청자가 '개그 영상에 삽질하고 있네'해서 제가 '니 무덤 파고 있는 중이야'라고 응수한 적도 있다"고 답하기도. 이에 DJ 김태균은 "댓글이 재치 있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안일권은 자신의 채널 '일권아 놀자'를 언급하며 "저는 방송을 하고 싶지 않다. 있는 그대로, 보시면 아실거다. 저의 있는 그대로 부족한 모습, 장점을 보여드리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이어 김대범은 "대범한 TV는 방송 심의상 못보셨던 모습 다 볼 수 있다. 저는 유튜브에 뼈를 묻을 생각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구독을 당부하기도.

반면, 권재관은 "저는 첫째도 둘째도 방송이고 유튜브는 여차하면 접을 것이다. RC카나 키덜트 취미를 다룬다. 와서 봐주시면 감사한다"고 상반되게 말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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