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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파나마를 상대로 두 골을 먼저 뽑고도 수비 불안을 드러내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좋았습니다.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에서 다섯 명이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공격 축구로 파나마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4분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호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황희찬이 측면을 허문 뒤 찔러 준 공을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32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농락하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황인범이 A매치 데뷔골로 연결했습니다.
먼저 두 골을 뽑은 기세는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확 꺾였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파나마의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내줬고, 후반 4분 만에 남태희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동점골을 헌납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 역습에 추가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2대 2로 비긴 벤투호는 4경기 무패 행진은 이어갔지만 상승세는 다소 꺾였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후반들어)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고, 측면 공간이 비었을 때는 그 부분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기고 있을 때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
이로써 올해 국내 A매치 일정을 모두 치른 대표팀은 다음 달 호주에서 모여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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