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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A매치 첫골 넣은 박주호 "감독님 주문대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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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첫 골 넣은 박주호
(천안=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8.10.16 saba@yna.co.kr (끝)



(천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A매치 첫 골을 넣은 축구대표팀 풀백 박주호(울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주문대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주호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선취 골을 넣었다.

황희찬(함부르크)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박주호가 A매치에서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양쪽 풀백이 상대 팀 뒷공간을 파고들어야 수적 우위를 갖고 유리하게 공격을 펼칠 수 있다고 했다"라며 "그런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A매치 첫 골을 넣어 기분은 좋았지만, 경기 결과는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표팀은 2-0으로 앞서다 상대 팀에 2골을 내리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호는 "상대 팀 선수들이 골을 넣으려고 전진 플레이를 많이 펼쳤는데, 우리가 버티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날 골을 넣었지만, 대표팀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꿰찬 건 아니다. 그는 경기 후반 홍철(수원)과 교체되기도 했다.

박주호는 "모든 선수가 경쟁을 펼치는 건 당연하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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