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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현아, 큐브와 계약해지 전 자필편지 보냈다..“피 말린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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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에 앞서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편지에 따르면 현아는 “잘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밖에 없습니다”며 씁쓸함을 담은 편지를 썼다.

그는 “첫째 JYP와 결별할 때 홍 회장님 편에 섰습니다. 둘째 홍회장님과 박충민 사장님이 갈등을 빚을 때 박 사장님이 함께 하자고 설득할 때도 뿌리치고 홍회장님 편에 섰습니다”라고 적었다.

매일경제

현아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큐브가 상장한 후 적어도 오늘날 큐브가 있도록 하는 데 저는 최선을 다한 죄 밖에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죽을 죄를 졌는지 모르지만 9월 초부터 모든 스케줄이 지금껏 취소되었습니다”라며 지난 9월 펜타곤 멤버 이던과 열애가 밝혀지며 큐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퇴출을 통보를 받은 이유에 대해 억울함을 전했다.

현아는 편지를 쓴 10월 4일까지 주주총회 소집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아는 “핑계를 대고 시간을 끌며 시간을 끌며 지연시키고 있다. 저는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시간이다. 두 달 되는 긴 시간동안 저는 기다리기 너무 힘이 듭니다. 15일까지 답신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신사적으로 계약이 해지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지금은 이미 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큐브로부터 퇴출되어 저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지고 명예는 실추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옛정을 생각하신다면 아름답게 원만히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라며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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