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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구하라, 전 남친 최씨와 대질 신문 가능성…"날짜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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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구하라(오른쪽)과 전 남자친구 최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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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가 전 남친 최씨와의 폭행 및 협박 사건과 관련, 이번주 대질 신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지방경찰철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구하라와 최씨의 진술이 엇갈려 대질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질 신문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측 변호사와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최씨가 구하라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이후 끊임 없이 서로에 대한 폭로를 주고 받고 있다. 최씨의 경찰 신고 이후, 구하라는 '쌍방 폭행' 주장을 하며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의견이 분분한 와중에 구하라 측은 이달 4일 한 언론을 통해 사실상 사생활 동영상의 존재를 폭로했고, 최씨로부터 이 영상을 통해 협박받았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9월 말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이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최씨 측 변호인은 구하라 주장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구하라의 산부인과 진료는 다툼 이전부터 있었던 질환 때문에 받은 것일뿐이며 그의 협박 및 강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핵심 쟁점인 동영상에 대해서도 "당시 흥분한 상태에서 구하라에게만 보낸 것일뿐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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