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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시그널’, 日 이어 中서 리메이크…11월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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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드라마 ‘시그널’이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일본 KTV 리메이크에 이어 두번째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5일 중국 텐센트TV가 지난 2016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판 ‘시그널’의 기획안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시그널’의 제목은 '신호(信號)’이며, 11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T투데이가 공개한 기획안에는 ‘시그널’ 주요 캐릭터의 배역명 등 주요 구상이 담겼다.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 역은 구밍저, 차수현 형사(김혜수 분) 역은 허쥔, 이재한 형사(조진웅 분)은 차오정으로 바뀐다. 또, ‘시그널’은 총 32부작으로 제작되며, 제작사는 정해졌지만 감독과 배우는 아직 미정이다.

‘시그널’은 1989년에서 걸려온 무전으로 연결된 박해영과 이재한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다. ‘밀양 성폭행 사건’, ‘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 등 실제 미제 사건들을 소재 삼아 김은희 작가의 긴장감 넘치는 극본과 김원석 PD의 촘촘한 연출,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 등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시그널’은 중국에 앞서 지난 4월 일본에서 리메이크돼 KTV에서 방송됐다.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사카구치 켄타로, 키치세 미치코, 키타무라 카즈키가 각각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역을 맡아 열연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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