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왁굳과 결혼’ 김수현 아나 “큰 관심 감사, 한결 같이 지켜줘 결혼 결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31)과 결혼하는 김수현(30) 스포티비게임즈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한 살 연상의 스트리머 우왁굳(오영택)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 아나운서는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을 주신 점 우선 감사드린다. 사전 결혼 공개로 인해 각자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조심스러워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미리 팬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짧지 않은 기간 가까이에서 함께 하며 서로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주고 지원해줬다. 이해심과 배려심이 너무나 큰 사람이었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을 지켜줬고 그로 인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축하의 말씀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겠다. 저는 아나운서로서, 신랑은 스트리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왁굳, 김수현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해 소수의 지인만 초청하여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정해진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수현은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가 운영하는 스포티비게임즈 소속의 게임 전문 아나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를 맡기도 했다. 원래도 미모인데, 안경을 쓰면 더욱 지적인 미모가 돋보여 ‘갓경누나’로 불린다. 남편 우왁굳은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유명 게임 스트리머다. 평소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캐리커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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