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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주리 군단, 5개월 만에 A매치 승리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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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오랜만에 A매치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보스턴이 휴스턴을 꺾고 1패 뒤 1승을 챙겼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이 20위까지 떨어진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랭킹 18위 폴란드와 맞붙었습니다.

좀처럼 폴란드 골문을 열지 못하던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동료의 머리를 맞고 굴절된 공을 비라기가 골대 앞에서 밀어 넣어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탈리아가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이후 5개월 만이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부임 6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 불행하게도 월드컵 실패가 우리에겐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지만 그게 바로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닐 수 있고, 우리는 이제 팀을 재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승리가 중요합니다.]

러시아는 안방에서 터키를 꺾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지켰습니다.

전반 20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노이슈테터가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33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체리세프가 추가 골로 연결해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보스턴이 휴스턴을 꺾고 1승 1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보스턴은 4대2로 뒤지던 3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브래들리 주니어의 주자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7회와 8회 다시 한 점씩을 보태 휴스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7대5로 이겼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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