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인 홈런 기록을 새로 쓴 KT 강백호
![]() |
KT 위즈 강백호. 전민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29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해 신인 최다 홈런(1996년 현대 박재홍 30홈런)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9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고졸 신인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하고, 이날 6타점으로 고졸 신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경신하는 등 올 시즌 강백호가 KBO 리그에 남긴 고졸 신인의 역사는 강렬했다.
세이브 기록 제조기는 한화 정우람과 롯데 손승락
![]() |
[포토]정우람 다독거리는 한용덕 감독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우람에 이어 28세이브로 세이브 2위에 오른 손승락은 지난 9월 30일 수원 KT전에서 260세이브를 달성해 KIA 임창용을 제치고 현역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종 262세이브로 삼성 오승환의 통산 최다 세이브인 277세이브에 16세이브만을 남겨둬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불혹 넘긴 KIA 임창용 '시간은 거꾸로 간다'
![]() |
KIA 임창용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양광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산 김재환, 홈런왕 등극
김재환이 개인 최초로 KBO 리그 홈런 정상에 올랐다. 김재환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37홈런, 35홈런으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44홈런을 기록하며 SK 제이미 로맥, 넥센 박병호, KT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43홈런), SK 한동민(41홈런) 등 5명의 40홈런 타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9월 11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역대 최초 3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하고, 9월 25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통산 4번째 3년 연속 100득점을 달성하며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44홈런, 346루타, 133타점으로 개인 타이틀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넥센 박병호, KBO리그 화려한 복귀
![]() |
타격하고 있는 박병호.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해도 홈런공장 가동한 SK
로맥, 한동민, 최정. 한 팀에서 3명의 선수가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최초다. 43홈런으로 공동 2위,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로맥은 SK의 홈런공장장으로 맹활약 했다. 지난 6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KBO 리그 통산 3만호째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역대 2위 기록인 233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SK는 무려 12번의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팀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