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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15일 유료방송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경품 규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표자와 케이블TV업계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케이블TV 사업자들이 국민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비스 발굴, 지역채널 활성화 등 혁신과 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업자들은 케이블TV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재송신 협상 중재와 경품 규제 추진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사업자 간 재송신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이 준수되는지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 '케이블방송사 대표들과의 간담회' |
이 위원장은 "공정경쟁기회 보장, 요금인하 유도 등을 위해 경품 규제 고시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고시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통위는 해지방어 등 유선결합상품 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지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국민 편익 개선을 위한 케이블TV업계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CJ헬로[037560],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서경방송, KCTV제주방송, 금강방송, JCN울산중앙방송 등 SO 대표 및 한국케이블TV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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