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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내 사랑 치유기' 첫방] 소유진X연정훈 또 주말극? '또'인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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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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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내 사랑 치유기’가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14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연출 김성용)’에서는 임치우(소유진)와 최진유(연정훈)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8년째 시어머니 김이복(박준금) 밑에서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임치우는 독립하기 위해 야간 주유소 아르바이트, 녹즙 배달, 바리스타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임치우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굴삭기 운전 자격증을 준비하게 됐고, 한수그룹 아들 최진유와 굴삭기 시험장에서 만나 합격 팁을 주고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임치우는 남편 박완승(윤종훈)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냈다. 박완승이 푸드트럭을 몰다가 외제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이다. 하지만 최진유는 이를 도와줬고,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또 임치우와 최지유가 반복되는 우연한 만남으로 얽히면서 두 사람의 미래에 관심이 쏠렸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동안 여러 주말극에 출연하며 흥행을 성공시킨 이력이 있는 소유진은 이번 작품에도 내공을 발휘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연정훈도 주말극에 연달아 출연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연시 변신을 시도하며 신선함을 선사했다. 늘 차갑고 딱딱한 역할을 주로 맡아오던 그가 따뜻한 캐릭터로 분한 것이다.

여기에 얽히고설킨 스토리와 주말극에 어울리는 소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족 이야기로 재미를 더한 ‘내 사랑 치유기’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주말극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내 사랑 치유기’가 과연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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