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종합] '도시어부' 이덕화, 어복 터졌다...황금 배지 획득은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도시어부' 팀이 황금 배지 획득에 실패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샘 해밍턴, 샘 오취리가 개우럭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이날 다섯 사람은 인천 남항으로 향했는데, 이곳에서 이들을 데려가 줄 박신원 선장을 만났다.

박신원 선장에 따르면 공해에서 우럭 낚시를 할 경우 보통 30cm 후반에서 최대 70cm의 우럭을 잡는다고. 특히 40cm 이상의 우럭을 개우럭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 배지 기준을 정했다. 선장은 "5짜는 잡아줘야 서해안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따라 황금 배지 기준은 5짜 이상이 됐다.

'도시어부' 팀은 인천에서 3시간 이상 나아가 공해에 도착했다. 이날 사용할 낚시 방법은 생미끼를 달고 전동릴을 사용하는 낚시. 특히 바닷속 장애물 때문에 빠르게 낚시를 진행해야 했다. 선장은 "낚시를 같이 내려야 서로 줄이 안 엉킨다"고 당부했다. 이경규는 "협동 낚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이덕화였다. 이덕화가 끝까지 들어 올리자 30cm를 갓 넘는 우럭을 만났다. 이덕화와 마이크로닷이 함께 입질이 온 시점도 있었다. 이덕화는 한 마리, 마이크로닷은 2마리나 낚았다. 마이크로닷은 또 한 번 우럭을 낚았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우럭은 39cm로, 1cm 차이로 개우럭이 되지 못했다.

이덕화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우럭을 잡았다. 이덕화는 "입질도 없다. 닿으면 바로 온다"고 말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잡고, 또 잡고. 이덕화가 계속해서 우럭을 잡자, 이경규는 "거기만 나오는 거 아니냐"며 "배를 똑바로 안 대서 그런 거냐"고 버럭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이덕화만 개우럭을 잡은 상황이었다. 오전 낚시 종료 30분 전,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 마이크로닷까지 세 사람 모두 입질이 왔다. 샘 오취리는 첫 입질에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낚싯줄을 감아올렸다.

샘 오취리는 2마리를 잡았다. 2마리 모두 건져낸 샘 오취리는 "인천 개우럭 잡았다"고 소리치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샘 오취리가 잡은 우럭은 44cm로, 오전에 잡은 우럭 중 최대어였다. 샘 오취리는 "이게 낚시의 맛이냐"며 기뻐했다. 반면 샘 해밍턴은 30cm의 우럭이었다.

오후 낚시가 시작되자 이덕화, 마이크로닷, 이경규 세 사람 모두 입질이 왔다. 하지만 이경규는 노래미였고, 마이크로닷은 개우럭이 되지 못한 우럭이었다. 이덕화에게 또 한 번 입질이 왔다. 초릿대가 휘어지는 모양새는 꽤 큰 우럭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예상대로, 이덕화가 잡은 우럭은 46cm의 개우럭이었다. 하지만 황금배지 기준인 50cm에는 미달이었다.

결국 5짜 개우럭을 잡지 못한 채 낚시가 마무리 됐다. 다만 이날 이덕화는 우럭을 11마리나 잡아내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