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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친구들, 인삼에 바다까지...'부산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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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터키친구들이 부산에 빠졌다.

1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부산으로 떠난 터키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은 새벽부터 정장을 차려 입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좌석을 잡은 친구들은 역방향으로 달리는 기차에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알파고는 "터키에는 역방향 좌석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이 제일 처음 간 곳은 UN기념공원이었다.

메르트, 미카일, 지핫까지 "한국에서 이곳에 꼭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할아버지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한국에서 전사해서 700개가 넘는 무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직히 그 묘지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한국을 돕기 위해 한국에 갔고 그곳에서 용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곳에 꽃을 놓으러 가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친구들이 새벽부터 예를 갖춰 정장을 입었던 이유가 그것이었다.

UN기념공원에 들어선 친구들은 "여기서는 조용히 예를 갖추자"고 말한 뒤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친구들 이후 추모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지핫은 "15살 정도의 어린 나이에 참여해서 3,4만명이 집단으로 전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트는 "한국 사람들은 한국의 성장과 발전으로 참전국가에 보답하고 있다 이 문화유산을 잘 보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친구들이 찾아간 곳은 부전인삼시장이었다.

친구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 마을 사람이 귀한 손님이 오면 아껴둔 인삼을 주더라 몸에 좋은 거라고 먹으라고 하는 걸 봤다 왜 그렇게 인삼을 귀하고 보석같이 여기는건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하며 시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인삼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맛이 좋으면 이스탄불로 돌아올 때 가방 가득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친구들은 진지하게 인삼을 맛보기 시작했다.

인삼맛을 본 친구들은 "끝까지 먹을 거다 엄청 마음에 든다", "터키 사람들은 이 맛을 모를거다 몸 전체의 피가 빠르게 도는 느낌"이라고 몸소 느낀 인삼의 효능에 감탄하며 다양한 인삼 제품을 구입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알파고는 "친구들이 부산에서 샀는데 부족한 것 같다고 서울 한판을 또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친구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저녁을 먹으러 이동한 친구들은 회와 산낙지를 보고 기겁했다.

친구들은 산낙지를 보며"정말로 살아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알파고는 "터키에서는 회를 먹지 않는다. 스시라고 하면 캘리포니아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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