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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OP이슈]"연일 새 역사"…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표지→文대통령 동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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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역대급 소식을 전하며 월드와이드 클래스를 알리고 있다. 최근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은 유럽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미국 타임(TIME)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실린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 표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NEXT GENERATION LEADERS(차세대 리더)'라고 표현한 문구가 담겼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RM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며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슈가는 "뮤직비디오나 SNS, 가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팬분들은 열심히 번역을 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는 목표를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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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韓佛) 우정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다. 아셈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길에 오른 문 대통령이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함께 하게 됐다.

이처럼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연일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지난 한달 간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동시에 미국 간판 토크쇼 출연, 한국 가수 최초 뉴욕 시티 필드 스타디움 공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 수상 등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이 유럽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9~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유럽 투어에 돌입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타임 공식홈페이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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