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 |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스탠리가 '독립영화'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스탠리가 '씨네다운타운'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스탠리는 "오늘 특별히 독립·예술 영화를 추천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DJ 박명수의 말에 "사실 영화에서 독립·예술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영화 세계를 바라본다는 취지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보통 독립영화 하면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다"고 말하자, 스탠리는 "저는 독립영화도 재미없는 건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많은 관객분이 독립영화 하면 지루하다 난해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캐릭터와 사건들이 불행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난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그걸 어떻게 다루냐가 문제다"고 전했다.
스탠리는 "보통 독립영화는 메시지가 앞선다. 영화 속에 '인간'이 그려지지 않고 '메시지'만 나오는 영화도 있다. 메시지만 다루려고 캐릭터를 로봇처럼 다루면 영화가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 감독의 의식 과잉이라고 할까. 사실 그런 것이 대부분이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그렇지 않은 영화들이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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