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황제의 연인',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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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근사한 예술작품을 스크린에서 보는듯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마틸다: 황제의 연인'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한다.
'마틸다: 황제의 연인'은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prima-ballerina assoluta) '마틸다 크셰신스카'의 알려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 실화 바탕의 로맨스 대작.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인 '알렉산더 테레코프'를 통해 탄생한 실화 바탕의 애절한 로맨스는 오페라 발레단 예술감독 '알렉세이 미로슈니첸코'와 현존하는 최고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를 만나 풍성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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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예고편은 '니콜라이 2세'가 대관식에서 왕관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기쁨보다는 슬픔이 묻어나는 표정에서 제국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이 느껴진다. 역사 책 한 페이지를 넘기는 것처럼 완벽한 고증을 거쳐 재현해 낸 대관식 장면을 지나, 마치 니콜라이 2세의 회상으로 돌아가는 듯 '마틸다'와 니콜라이 2세가 만나는 장면이 이어진다.
마틸다에게 반한 황태자가 성공을 약속하지만 이를 뿌리치며 "전하께선 절 잊지 못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마틸다의 대사는 두 사람의 힘든 로맨스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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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 태동하는 시기, 제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황실에서는 대관식과 결혼을 서두르며 니콜라이 2세를 압박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마틸다를 추격하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사랑만큼은 그럴 수 없었던 황제의 눈물은 비밀에 감춰두었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러시아 정교회 반발로 자국에서의 개봉이 끝내 무산되며 여전히 논란이 되는 로맨스를 담은 영화 '마틸다: 황제의 연인'는 11월 개봉한다.
이상인 기자(heg@gom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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