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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상대팀' 우루과이, 결전 대비 첫 훈련…카바니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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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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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이는 우루과이 대표팀이 결전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했습니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어제 입국 후 처음으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했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도 참가했습니다.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내의 셋째 아이 출산으로,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 명단에서 빠졌지만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 미드필도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등 화려한 멤버를 자랑합니다.

어제 숙소인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수영과 자전거 타기 등으로 여독을 푼 선수들은 이날 가벼운 패스 훈련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카바니는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쌓였음에도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선수들은 곧이어 4-5명이 한 조를 이뤄 공 뺏기 훈련으로 볼 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벤투호가 맞붙는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5위로 55위인 한국보다 50계단이나 높은 남미의 강호입니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 2대 1 패배를 포함해1무 6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카바니를 앞세운 공격진은 남미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벤투호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입니다.

고딘이 버티는 수비진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과 황의조 석현준 등 벤투호 공격수들로서는 골문을 여는 게 과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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