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칼군무→선미·방탄 커버"…'아이돌룸' 위키미키, 흥크러시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위키미키가 '아이돌룸'에서 넘치는 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3집 '크러쉬(Crush)'로 돌아온 위키미키가 출연했다.

이날 위키미키는 떠오르는 '칼군무돌' 답게 '아이돌룸'에서는 여자친구만 성공했던 일렬 댄스에 도전했다.

여덟명이 일렬로 서서 '라라라'(La La La)와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 friend) 두 곡 일렬 댄스에 도전했다. 최단신 최유정이 제일 앞에 섰지만, 제일 뒤에 선 최장신 김도연이 보이지 않을만큼 모든 동작이 하나로 맞아 떨어졌다.

또 위키미키는 신곡 '크러쉬'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킬링파트를 한번씩 선보이는 나노댄스에서 한치 오차도 없는 동작으로 MC 정형돈과 데프콘을 소름돋게 했다.

위키미키는 '흥요미'라 불리는 최유정을 필두로 흥이 넘치기로도 유명한 그룹. 이들은 흥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가수의 커버댄스에도 도전했다.

먼저 김도연은 선미의 '사이렌'에 맞춰 8등신 인어로 변신했으며, 최유정은 여자 방탄소년단이 되어 '아이돌'과 '마이크 드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위키미키 8인은 에프엑스의 '핫 섬머'에 맞춰 자신들의 노래인 양 완벽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흥은 막춤에서 폭발했다. 댄스가 유명한 곡들에 맞춰 '댄스 동기화' 되지 않고 새로운 춤을 추는 대결을 펼쳤던 것.

어떤 멤버는 세이는 맞춰 판토마임을 펼쳤고, 루아는 '빵야 빵야 빵야' 노래 가사에 맞춰 바닥에서 총맞은 듯한 리액션을 보였다. 리나는 트와이스 '치어업' 후렴에서 기지개를 펴다가 "비슷하다"고 지적받았다.

막춤의 하이라이트는 김도연이었다. 블랙핑크 '뚜두두두'에 맞춰 팔다리, 얼굴 표정을 자유자재로 쓰는 막춤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킨 것.

평소에도 넘치는 흥으로 '흥끼미키'라고 불리는 위키미키의 흥과 끼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