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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최고의 이혼’ 차태현, 이엘에 거절 당했다 “너 아무것도 모르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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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차태현이 이엘에게 거절당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조석무(차태현 분)와 강휘루(배두나 분)의 이혼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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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루의 이혼 통보에서 조석무가 가장 황당해하는 건 바로 ‘누가 먼저’냐는 문제였다. 본인이 먼저 이혼을 이야기했지만 여기에 쐐기를 박은 사람이 강휘루라는 게 믿기지 않았던 것. 심지어 본인의 이혼이 코앞에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진유영(이엘 분)을 두고 바람을 피는 듯한 이장현(손석구 분)에게 더욱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이에 이장현에게 다른 짓을 하지는 않냐고 물어보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했다. 그러나 외면한다고 해서 강휘루와의 이혼을 마냥 미룰 수는 없는 문제였다. 처제의 닦달에 조석무는 강휘루의 만나기 위해 처가로 향했다. 마침 강휘루는 첫 사랑과 함께 있었고 조석무는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그러나 어째서 왔냐는 강휘루에게는 “데리러 온 거 아니야”라며 곧 다가오는 고미숙(문숙 분)과 조구호(최정우 분)의 생일을 언급했다.

강휘루 역시 이혼에 가족들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특히 엄마만큼이나 다정한 관계였던 고미숙이 마음을 눌렀다. 조석무 역시 요로결석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장인어른을 걱정하고 있었다. 이에 두 사람은 한달 뒤에 가족들에게 이혼통보를 하기로 기간을 뒀다. 결국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조구호의 생일에서 조석무는 가족들과 언쟁을 벌였다. 강휘루는 이 사이를 오가며 사태를 수습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조석무의 본심이 폭발했다. 진유영이 이장현의 외도를 알고 있다는 걸 인지한 조석무는 과거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자신과 행복하지 않았냐는 조석무의 다그침에 진유영은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르시네 나 너와의 사이에 좋은 추억같은거 하나도 없어 헤어질 때 생각했어 죽어버리면 좋을텐데 이런 남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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