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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배드파파' 장혁, 데뷔전 승리했지만…손여은 하준에 뺏길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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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혁이 데뷔전에서 승리했지만, 가족의 관계는 위태로워졌다.

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연출 진창규|극본 김성민)에서는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유지철(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철은 이민우(하준 분)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계좌로 의문의 거액이 입금되자 승부조작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라섰다. 이에 이민우는 “선배가 무슨 짓을 했든 안 걸리고 적당선에서 끝났으면 좋겠다”라면서 승부조작임이 밝혀지면 모두가 받게 될 상처를 지적하며 분노했다. 협회장은 우선 입금된 거액의 돈을 협회에 맡겨야 자신들이 그를 보호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지 않냐고 말했고, 유지철은 돈을 맡겼다. 하지만 협회장은 태도를 바꿔 그를 영구 제명했다. 최선주(손여은 분)는 충격의 여파로 둘째를 유산했다.

유지철은 경기에서 승리했고, 과거 챔피언의 부활에 대중은 열광하거나 광분했다. 그 시각, 차승호(정인기 분)는 신약을 먹고 사망한 피실험자에 고개를 떨궜다. 이에 정찬중(박지빈 분)은 “이 빌어먹을 약의 독성을 이겨낼 사람이 있긴 합니까?”라며 도대체 시간을 얼마나 줘야 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차승호는 “부검을 해야 합니다. 확인해야 할 게 있어요”라며 시신을 처리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정찬중은 “진짜 제정신이 아니구만”이라며 실소했다.

유영선(신은수 분)은 유지철을 모욕하는 김상아(권은빈 분)에 폭력을 쓰려 했고, 결국 유지철이 학교로 호출됐다. 유영선은 “내 욕하는 건 참아도 그건 못 참아”라며 유지철을 욕하는 것에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지철은 “영선아 사람들이 말하는 거 다 오해야. 이 바보 믿을 게 따로 있지”라고 설명했지만 딸은 아빠를 믿지 못했다. 유지철은 “딸, 세상 사람들이 아빠를 못 믿어도 우리 딸은 아빠를 믿어줘야지 가족이잖아”라고 이해를 부탁했다.

방송말미 유지철은 이민우와 함께 있는 최선주에 질투했다.

한편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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