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 손석구에 "밖에서 딴 짓 안 하냐"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이 이엘의 남편 손석구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에서는 조석무(차태현)가 이장현(손석구)과 우연히 만나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이장현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3개월이라는 대답에 이장현은 "별로 안 됐구나. 사이가 좋냐. 밖에서 딴짓 안 하고 바로바로 집으로 가냐"고 캐물었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냐는 것.

이에 이장현은 "가끔 낚시 같은 것 한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조석무는 "그런 것 말고"라며 원하는 질문을 돌려서 말했다. 이장현이 "실내에서 하는 것 말씀하시냐"고 하자, 조석무는 이장현이 자신의 의도를 알아들은지 알고 대답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장현은 "근데 전 게임은 별로"라고 답했고, 조석무는 김이 빠진 듯 "아내분은 어디서 만났냐"고 질문했다. 마침 진유영이 왔고, 조석무는 이장현이 진유영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 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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