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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내의 맛' 오세훈 "고2때 아내 만나 억울…다음 생엔 다른 여자와"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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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아내의 맛' 오세훈이 다음 생에는 다른 여자와 살아보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3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오세훈-송현옥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날 여에스더는 오세훈 송현옥 부부에게 "33년간 결혼 생활을 하셨는데 다른 사람이랑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냐"고 질문했다.

오세훈 아내는 "인간이 당연히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 않나. 우리는 나쁠 수가 없었던 게 겪어야 할 일들을 같이 겪었다. 저희 부부가 조금 다른 부부와는 다르게 동지애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은 그러나 "다음 생에도 아내와 살겠냐"는 질문에 아내와 달리 "아니오"라고 답했다. 오세훈은 "다른 여자와도 살아봐야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세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사람을 처음 만났다. 저는 정말 억울하다. 다른 사람이랑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세훈 아내는 "우리가 40년간 살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저는 이런 말을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 안 믿으니까"라면서 오세훈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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