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다시, 스물’ 다큐멘터리에서는 고 정다빈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박경림과 김정화는 먼저 세상을 떠난 故 정다빈을 추억하며 납골당을 찾았다. 박경림은 “반달 눈웃음이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 정말 예뻤다”라며 정다빈을 떠올렸다. 김정화 역시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조인성은 “(사망) 당시 너무 미안해서 빈소를 갈 수 없었다. 너무 몰랐다는 게 미안했다. 마지막 길에 겨우 인사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설마’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허망했던 마음을 떠올렸다.
정다빈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단적비연수’로 데뷔, ‘뉴 논스톱’에 출연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3년에는 배우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큰 인기를 누렸고,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출연하며 로코퀸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07년인 27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자살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당시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약물복용 및 타살흔적이 없어 정다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은 2000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박경림이 당시 함께 연기를 했던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김정화, 정태우 등을 차례로 찾아가며 각자가 지나온 청춘과 현재에 대해 이야기 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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