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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둥지탈출3' 이아현 가족의 일상, '스윗파파' 스티븐 리·정리왕 유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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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둥지탈출3'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둥지탈출3'에서 스티븐 리가 장난가득한 '스윗파파'의 모습을, 딸 유라는 '정리왕'의 모습을 보여줬다.

9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이아현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늘은 아침부터 택배박스들이 이아현의 가족을 방문했다. 놀라는 박미선에 이아현은 "전부 식재료다"라고 설명했다.

급하게 식사를 준비하느라 이번에는 면이 덜 익게 됐고, 유주는 면이 덜 익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불평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아현은 시간 없는 아침에 유라의 밥을 익히기 위해 AS를 완료했고 마찬가지로 딸 유주의 밥도 좀 더 익혀줬다.

엄마와 유라가 스케줄 얘기로 바쁜 사이 아빠 스티븐 리의 밥도 전자렌지로 향했다. 그때, 이아현이 "뚜껑을 덮고 돌려야 한다"고 나섰다. 깔끔한 성격을 가진 그녀만큼 "그럼 나중에 속에 다 닦아야 한다"며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는 이아현에 '모닝 잔소리'를 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밥도 AS를 완료했다.

이아현은 바로 부엌 바 식탁 위에 올라가 전자렌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남편 스티븐 리는 인터뷰에서 "나중에 치우면 되는데 꼭 바로 한다"며 얘기했다. 이아현은 깔끔한 성격 탓에 남의 집에서도 치우고 있는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한편 유주는 훈련에 늦을까봐 조마조마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 스티븐 리는 이아현, 유주와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는 "늦게 가도 자리에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었고, 유주는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선점해 수업에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집에 남은 이아현은 '살림 고수'답게 특급 노하우를 방출하며 구석 구석 깔끔한 청소를 시작했다. 유라에게는 자고 일어났으니 침대 정리를 하라고 이야기했고, 유라는 엄마 말에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휴지와 쓰레기통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잘 침구를 정리하고 이불까지 꼼꼼히 개는 유라에 박미선은 "몇 살이에요?"라고 물었고, 이아현은 9살이라 답했다. 박미선은 "거의 군대 다녀온 거 아니에요?"라며 엄마에게 보고 배운 꼼꼼함을 보여주는 유라의 모습을 칭찬했다. 유라는 완벽한 각으로 이불을 갰고, 엄마 못지 않은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주는 한참 훈련에 몰입하고 있었다. 유주의 훈련장에 함께 따라간 아빠 스티븐 리는 딸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어 유라의 옷장 정리가 이어졌다. 유라 역시 엄마처럼 정리에 재미를 붙인 듯 엄마 판박이같은 꼼꼼함을 즐기며 엄마와 함께했다. 박미선은 이를 보고 "엄마랑 소꿉장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유라는 엄마와 함께 오손도손 방 서랍 등을 정돈 완료했다.

이아현이 딸 유라와 옷장 정리를 끝내고 소파에서 쉬는 시간을 잠시 가지고 있는 동안 두 사람은 유주와 함께 있는 아빠에 전화를 했다. 스티븐 리는 이아현에 "배고프다"고 뭘 먹지 못한 듯 얘기했고, 스튜디오에서 그 영상을 보던 이아현은 전화를 끊고 나서 김밥과 컵라면을 먹는 유주와 스티븐 리를 보고 황당해했다. 스티븐 리는 아내가 몰랐으면 좋겠다며 천진난만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하필 먹고 있을 타이밍에 이아현이 전화를 걸었다며 "혹시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아빠 스티븐 리는 "유주에게 뭔가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다"고 밝혔고 이아현은 "저러고 또 나중에 짜장면을 먹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민이네 아빠가 스튜디오에서 "라면을 아예 못 먹게 하세요?"라고 묻자 이아현은 "일부러 그걸 줄 필요는 없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아현은 유라와 함께 또 다시 집 정리정돈을 하다 지쳤는지 다시 남편에 전화를 걸기도 했다. 곧 유주와 아빠가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아빠는 정리를 계속하고 있던 이아현과 유라를 도와 청소를 끝마쳤다.

오늘의 점심은 중화요리였다. 아빠는 "얘가 하루 종일 굶어서 반쪽이 됐다"며 유주와의 컵라면, 김밥 식사를 은폐했다. 유라는 이에 "언니는 반쪽 아니야. 엄마는 하나도 안 먹었어"라며 이아현의 편을 드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청소한 유라와 이아현 또한 맛있게 볶음밥과 탕수육, 짜장면을 흡입했다.

유주는 인터뷰에서 "배가 불러 전혀 먹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일단 먹어뒀다"고 말했다. 아빠는 몰래 유주의 흑기사를 자청해 짜장면을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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