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대명, 홈 개막전서 크레인즈에 2-3 연장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크레인즈 상대 창단 첫 승 10일 재도전

한국일보

대명과 크레인즈의 경기 장면. 대명 킬러웨일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명 킬러웨일즈가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개막전에서 일본제지 크레인즈에 분패했다.

대명은 9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아시아리그 크레인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10차례 맞대결(9패ㆍ1연장패)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대명은 이번 시즌 전력을 대폭 강화해 10전11기를 노렸지만 아쉽게 졌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대명은 2피리어드 종료 2분39초 전 타이가 이리쿠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알렉산더 프롤로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대명은 3피리어드 종료 13분42초에 김형겸이 역전골을 터뜨려 크레인즈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종료 12분6초에 막심 포타포프에게 골을 허용했다. 정규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대명은 상대 히로키 우에노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대명은 10일 크레인즈 상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대명은 지난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홈 첫 경기가 상대팀 오지 이글스 연고 지역인 북해도 인근에 강진(규모 6.7)이 발생하면서 공항이 폐쇄,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이에 다음 홈 경기였던 크레인즈와의 2연전이 홈 첫 경기로 변경됐다.

인천=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