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남태희 "2선 경쟁 치열…드리블은 자신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남태희가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2일 우루과이(서울), 16일 파나마(천안)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10.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남태희(27‧알 두하일)가 드리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대표팀 내 치열한 2선 공격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태희는 9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은 항상 경쟁해야 한다. 특히 (내가 뛰는)2선 공격수 자리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장점인 드리블을 앞세워 경쟁하겠다. 자신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월 벤투 감독의 데뷔전 때 부름을 받았던 남태희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PK를 얻어내고 추가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10월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남태희는 소속팀 일정상 8일 오후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와 벤투 감독님과 안부만 물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오전에 지난 칠레전에 대한 비디오 미팅을 했다. 미흡했던 부분은 오후 훈련을 통해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태희는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압박을 강하게 하고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좋은 경기를 했고 결과도 가져왔다. 하지만 칠레전은 나를 비롯해 모두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루과이와는 4년 전에도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체격적으로 강하고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칠레전과 비슷하게 역습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면서 "소속팀에서는 골과 어시스트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대표팀은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바뀌는 역할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