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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한글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9일 오전 생방송 된 MBC '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낙연 총리가 축하 말씀을 낭독하는 모습이 중계됐다.
이 총리는 한글날의 의미에 관해 얘기하면서 "세계의 젊은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한글 노랫말을 받아 적고 함께 부른다. 정부는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께 문화 훈장을 드리기로 어제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조상들은 유라시아 동쪽 끝에 터를 잡아 나라를 이어주셨다. 우리나라는 큰 나라가 아니다. 그러나 세계는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의 작은 민족으로 결코 얕보지 못한다. 세종대왕께서 주신 우리 글과 땅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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