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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공개…호날두‧모드리치‧음바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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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최종 공개됐다. (프랑스 풋볼 트위터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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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최종 발표됐다.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시간) 2018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을 확정, 공개했다.

지난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예상대로 최종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대항마로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모드리치는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주장으로 활약, 팀의 사상 첫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하면서 골든볼(MVP)을 받았다. 이어 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도 모두 획득했다.

호날두와 함께 발롱도르 최다 수상(5회)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30인에 포함됐다. 그러나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메시는 UEFA 올해의 선수, FIFA 올해의 선수에 모두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세계 축구가 주목하는 '신성'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당당히 30인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클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티보 쿠르투아 등 가장 많은 8명을 배출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적으로는 프랑스가 폴 포그바,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 7명의 후보를 올려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한편 1956년 제정돼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던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6년 동안 FIFA와 'FIFA 발롱도르'를 공동 시상했다. 하지만 지난 2016부터 다시 분리, 단독으로 시상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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