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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POP이슈]'어니언스' 임창제 누구 #포크송 가수 #대마초 사건 #딸 임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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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임창제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임창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임창제는 지난 70년대 포크송 열풍을 일으킨 그룹 어니언스의 멤버. 그는 가수 이수영과 함께 2인조로 활동했다. 어니언스는 지난 1972년 T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 1973년에 발표한 1집 앨범의 ‘사랑의 진실’ ‘작은새’가 큰 사랑을 받았다.

어니언스는 지난 1974년 KBS 방송가요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멤버 임창제가 군 입대를 하게됐고 어니언스는 1975년 해체했다.

이어 임창제는 당시 많은 스타들이 연루됐던 대마초 파동을 겪으며 포크송 가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이와 관련 임창제는 '아침마당'에서 "당시 통기타 음악한 사람들은 거의 다 잡혀갔다. 벌을 받는데 2년 묶여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마초로 묶인 것이 좋게 전환이 됐다고 생각했다”며 “음악하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술먹거나 음식을 먹고, 돈을 안 낸다. 거저 먹는 사람이다. 그러다 음악을 안하고 사회인들을 만났을 때 ‘아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사회를 모르는 것을 2년 동안 묶이면서 사회에 대해 공부하라고 묶어 놓은 거구나라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굉장히 귀한 시간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에는 임창제의 딸 뮤지컬배우 임나경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제는 임나경에 대해 "가수로 활동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강압적으로 할 수가 없었다. 가수로 활동했으면 참 좋은데 뮤지컬만 한다. (뮤지컬 배우는) 돈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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