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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어게인TV] '선다방' 재오픈→올하트♥… 5시 남녀는 연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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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선다방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재오픈한 '선다방'이 올하트를 기록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우체통으로 온 연애 사연을 듣고 두 커플의 맞선을 주선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선을 보기에 앞서 연애 고민을 들어주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고민은 연애와 결혼을 가로막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누나 8명이 있다는 남자의 사연이었다. 그는 소개팅에서 분위기가 무르익던 찰나 누나가 8명이 있다는 말에 실패했다는 경험담을 보냈다.

양세형은 "바로 말하는 건 어떠냐. 거의 남남이다. 신경 안 써도 된다. 중간 몇 명은 이름도 모른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윤박은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이 조차도 이해해줄 수 있는 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입을 열었다. 유인나는 "그에 앞에서 편견 때문에 가까워질 수 없지 않나. 나도 그런 경험 있다. 누나가 많다고 해서 편견 있었는데 몇 번 만났는데 누나랑 연락을 안 한다거나 하면 괜찮겠지만 한 명이라도 계속 전화하고 가까운 것 이상이라면 여자로서 겁이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은 "누나가 챙겨준다는 티를 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누나와 독립적인 관계를 가져야 할 거 같다. 그게 전달이 되면 그 이유로 멀쩡한 사람을 안 만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내놨다. 양세형은 누나와 사이가 어색한 티를 내면 좋지 않겠냐며 상황극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유인나는 "몇 명인가 보다 중요한 건 누나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애 상담 시간이 끝나고 7시 맞선이 주선됐다. 7시 남자는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남자였고, 여자는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어학원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중이었다. 7시 남자는 레스토랑 오너라는 점 때문에 자신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여지길 바란다는 것. 양세형은 7시 남자를 보고 "눈매가 김지석 형 닮았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이 말에 동의했다. 양세형은 테이블을 세팅하러 가서 실수를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7시 남자는 그동안 '선다방'을 거의 다 봤다며 애청자라고 밝혔다.

7시 남녀는 의문을 주문하려던 중 가을겨울 시즌 메뉴인 '쌍떼'를 보고 궁금해했다. 양세형은 "그거 그냥 쌍화차인데 이름이 옛날 같아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7시 여자는 쌍떼를 주문했다. 이적은 쌍화차를 만들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적은 "비주얼이 좀"이라며 만족스러워하지 못했다. 유인나는 "맛만 보시고 일단 원래 뭐를 시키려고 했는지 물어봐라. 서비스로 음료 더 나가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양세형은 주문을 하나 더 받았다. 7시 여자는 "그냥 쌍화차 맛"이라고 평가했다. 유인나는 "쿠키 없인 안 되겠다"라며 준비했다.

8시 맞선 남자는 영어학원 강사였고, 8시 맞선 여자는 국제회의 통역사였다. 이적은 "이 여자분이 2월부터 찾고 계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여자에 대해 남자분에게 귀띔을 했다고 한다. 여자분이 지적인 대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남자분이 오케이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8시 남녀의 대화를 기다렸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양세형은 "되게 매력 있다. 누나 밥 사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8시 남녀는 각각 유학과 어학 연수 경험으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8시 남녀는 동갑끼리 느끼는 동질감과 지적인 대화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남자가 한국어가 막혀 영어를 대화할 때면 여자 역시 영어로 대답을 하는 등 지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듣고 있던 멤버들은 감탄을 보냈다. 8시 여자는 과학적인 이야기부터 정치 이야기까지 대화 주제를 이끌어냈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을 식사를 하러 갔다.

모두가 나가고 결과가 발표됐다. 윤박은 "와서 보니까 거의 모르겠다"라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3시 남녀의 심리부터 추측하기 시작했다. 3시 커플은 투하트였다. 3시 남녀는 팥빙수를 먹고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서 산낙지를 먹고 집으로 바래다줬다고. 3시 남은 취향, 성향이 잘 맞아서 한 번 더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3시 녀는 3시 남이 다정하게 해 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 줘서 좋았다고 답했다.

5시 커플 역시 투하트였다. 5시 남녀는 카페에서 나가고 잠실로 가서 치킨을 먹으며 한일전을 응원했다고. 얼마 후 5시 남녀는 제작진에게 선물을 보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매칭에 성공했다. 7시 남녀도 투하트였다. 7시 남은 "7시 녀를 보자마자 80% 마음에 들었다. 나머지 20%는 알아가며 채워갈 공간이다. 정식으로 만나게 되면 겨울에 제주도를 함께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7시 녀는 "제주도 여행도, 연애관, 결혼관 등 통하는 게 많아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8시 남녀에 대해 윤박은 "하트가 하나도 없을 거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적은 "8시 녀는 동갑내기 남자애와 이야기한 시간은 오랜만이지 않았을까. 투하트 예상한다"라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8시 남녀도 투하트였다. 이에 멤버들은 소리 지르며 감탄했다. 8시 남은 "8시 녀의 밝고 쾌활하고 명랑한 점이 좋아 다시 만나고 싶다. 선을 보는 도중 결혼을 왜 안 하고 싶은지 여러 번 이야기하는 게 걸렸다. 다음에 만나면 밥을 먹으며 더 알아봐야 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8시 녀는 "재미있고 대화도 잘 통해서 이성이든 편한 친구로든 한 번 더 만나 볼 의향은 있다. 8시 남이 말이 잘 통한 게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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