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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7)가 맨유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현재 데 헤아와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는 2019년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데 헤아가 레알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났고, 그로인해 맨유는 데 헤아와의 재계약에 가속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 데 헤아의 마음이 맨유에서 서서히 멀어졌고, 평탄해보였던 재계약 협상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8일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맨유는 2020년 6월 데 헤아를 자유 계약 신분으로 놓아주거나, 그전에 이적료를 받고 떠나보낼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계약 만료 전 데 헤아의 잔류를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전까지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면서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영광을 누리길 원했지만, 맨유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는 곳인지 의문을 품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맨유에서 보내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물론 설득할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맨유가 데 헤아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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