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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첼시와 언제든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자신이 꿈꿔온 팀이란 입장이다.
첼시에서 매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아자르는 올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치고 있다.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고, 개막 후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뽐내고 있는 중이다. 아자르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거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자르는 7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만약 첼시가 다가오면 대화를 할 것이란 사실이다. 아직 구단과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 않다는 말은 하기 싫다. 나는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첼시와 언제든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몇 년간 꾸준히 링크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레알은 세계적인 최고의 팀"이라고 운을 뗀 아자르는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다. 레알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팀이다. 나는 때때로 이적하고 싶단 생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남고 싶단 생각을 하기도 한다. 참 어려운 결정이다. 나의 미래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라며 마음의 결정을 내리진 못했다고 귀띔했다.
물론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이적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잔류한다'고 밝히는 선수들도 적잖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첼시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었던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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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자르는 "쿠르투아처럼 팀을 떠나길 원하지는 않는다. 나를 위한 선택을 하겠지만,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 많은 것을 준 팀이기 때문"이라면서 "팬들에게 '그래, 재계약을 할 것이다'라고 말해놓고, 이후에 '계약은 종료됐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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