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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조정석(38), 거미(37, 박지연)가 비공개 언약식으로 결혼, 또 한 쌍의 연예계 부부가 됐다.
조정석과 거미 양 소속사 측은 8일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거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자랑했다. 턱시도를 입은 조정석은 거미를 향한 달콤한 눈빛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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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하루 전인 7일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출연해 “시집을 갑니다”라며 조정석과 결혼을 언급한데 이어 이날 두 사람의 결혼이 깜짝 발표되자 축하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언약식 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거미와 소속사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보도자료에 쓴 것처럼 두 사람이 결혼했다. 오늘 발표해달라고 해서 자료가 나가게 됐다. 신접살림이나 혼인신고 관련해서 확인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조정석 소속사 관계자 역시 “두 분 아티스트 성향 자체가 그렇고, 결혼식에 대해 비공개로 하길 원한다. 결혼 날짜라든가 혼인신고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릴 수 없다. 두 분을 많이 응원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연예 관계자는 "조정석과 거미 두 사람의 성격이 묻어나는 것 같다"면서 "두 사람 다 떠들썩한 결혼식 보다는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기 원해 비공개 언약식을 마친 뒤 팬들에게 결혼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정석, 거미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깔끔한 언약식, 예쁜 부부네요", "노래 잘하는 거미와 연기 잘하는 조정석의 만남, 2세가 궁금해요", "이런게 진짜 스몰웨딩이네요", "앞으로 더 예쁜 사랑 하세요" 등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거미는 현재 전국 콘서트 투어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정석 역시 영화 ‘엑시트(EXIT)’(가제)를 촬영 중이다. 두 사람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2월 열애 보도 당시 당당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다.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 6월 올가을 결혼 소식을 알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자랑했고, 언약식을 통해 연예계 공식 부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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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아마데우스’, 드라마 ‘오 나의 귀신’ ‘질투의 화신’ ‘투깝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거미는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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