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파주NFC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가졌다. 소집 대상 25명 중 22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피로감을 느낀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남태희(알 두하일)와 정우영(알 사드)은 항공편 입국이 늦어 이날 저녁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8일 파주NFC에서 가진 A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9일 훈련부터는 기성용, 남태희, 정우영이 가세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성용이 특별히 아픈 건 아니다. 9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김승대, 이진현(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주호(울산 현대), 박지수(경남 FC) 등이 새로 발탁된 가운데 소집 첫 훈련은 가볍게 몸을 푸는 걸로 마쳤다. 훈련 시간도 대부분 짧았다.
석현준,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김승규(빗셀 고베) 등 주말 경기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은 별도로 훈련을 가졌다. 2대1 패스에 이은 슈팅 훈련 및 미니게임으로 땀을 흘렸다.
그렇게 소집 첫 날은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벤투 감독은 소집 둘째 날인 9일부터 25명의 선수가 모두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담금질을 한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색깔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여덟 번째 A매치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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