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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흔들리는 바르셀로나, 4경기째 무승…선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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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골에도 발렌시아와 1-1 무승부

한국일보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거닐고 있다. 발렌시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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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부진을 겪으며 결국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준 후 리오넬 메시가 전반 23분 동점 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발렌시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4승 3무 1패(승점 15)를 기록하면서 이날 셀타 비고를 2-1로 꺾은 세비야(승점 16)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달 22일 지로나전 2-2 무승부 이후 레가네스전 (1-2 패)배, 29일 아틀레틱 빌바오(1-1 무승부)에 이어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바르셀로나는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를 세우고, 필리페 쿠티뉴와 메시를 좌우 날개로 배치해 발렌시아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선제골은 홈팀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굴절되자 에세키엘 가라이가 밀어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거센 반격을 펼쳤고, 메시의 발끝에서 동점 골이 터졌다.

메시는 전반 23분 수아레스와 주고받으며 상대 페널티지역 중앙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오른쪽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은 공방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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