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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종합]`나인룸`김희선 "난 을지해이야. 넌 장화사고"...김해숙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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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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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해숙의 교도소 수감 생활은 점점 험난해졌다.

7일 밤 방송된 tvN '나인룸' 2화에서 을지해이(김해숙 분)(장화사 모습)가 멘붕 상태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에는 "이건 말이 안되잖아"라고 중얼거리던 장화사(김희선 분)(을지해이 모습)는 얼마 후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신은 내 기도에 전혀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답했다'고 생각했다.

극구 병원 후송을 거부하고는 걸어서 교도소 밖으로 나간 장화사는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와락 껴안은 기유진(김영광 분) 때문에 당황했다.

한편, 뒤늦게 병상에서 깨어난 을지해이(김해숙 분)(장화사 모습)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똑같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기유진이 장화사에게 제세동을 가했을 때, 천장의 형광등이 터지면서 놀란 을지해이가 장화사 위에 넘어졌는데, 그 때 영혼이 뒤바뀐 모양이었다. 장화사가 깨어났다는 걸 들은 을지해이는 바로 접촉을 시도했는데, 장화사는 자신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장화사는 기유진과 같이 집에 가려고 했고, 을지해이는 어떻게든 장화사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병원에서 도주했다.

도주에 성공한 을지해이는 계속 방상수(임원희 분)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망설이던 장화사는 결국 을지해이가 오라고 했던 편의점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내 을지해이는 잡히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방상수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그곳에 도착에 허탕만 쳤다.

독방에 갇힌 을지해이는 "이딴 거 어떻게 먹어"라며 식사를 거부하고 있었고, 장화사는 "네 120번 장화사!"라고 외치며 깨어났다. 장화사는 기유진에게 "내가 당분간 바쁠거야"라 하고는 자신의 노모가 있는 요양원을 찾아갔다. 장화사는 과거 추영배(이경영 분)와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이인데, 무슨 일인지 장화사는 자신이 추영배를 죽인 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 장화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을지해이의 집 비밀번호를 몰랐기 때문에 어쩔 줄 모르던 장화사는 결국 전기충격기로 잠금장치에 충격을 가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오봉삼(오대환 분)은 갑자기 전과는 너무 달라진 을지해이(장화사)의 모습에 "당신, 을지해이 아니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집에 들어선 장화사는 우연히 거실에 스크린을 띄우게 됐는데, 내용이 기산(이경영 분)과 관련된 것이었다. 장화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당신이 기산이라고?"라며 추영배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한편, 장화사가 탈옥을 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추영배는 차를 몰며 머릿 속으로 '화사야 그 때 죽는 게 좋지 않았겠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장화사는 그런 추영배를 미행하다가, 그가 추영배임을 확신한 순간 자신도 모르게 "추영배!"라고 외쳐버렸다. 그리고는 장화사는 도망가기 시작했고, 추영배도 "어떤 새X야?"라며 추격했다.

이후 장화사는 기유진에게 "장화사 (진짜 을지해이)씨가 공주 교도소로 이감된대"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 공주는 정신 질환자들을 보내는 곳이었다. 이를 아는 을지해이는 기를 쓰고 저항하며 "재소할거야"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 때 장화사는 교도소 밖에서 을지해이가 난동을 부리는 것을 관망하고 있었다. 을지해이는 "장화사!!"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욕을 퍼부었는데, 반면 장화사는 눈 깜빡 하지 않고 "난 을지해이야. 넌 장화사고. 127번, 넌 누구지?"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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