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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인 신경섬유종을 앓던 심현희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심현희 씨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심현희 씨는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머리를 다쳐 의료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과다출혈로 상태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희 씨의 사연은 지난 2016년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당시 현희 씨는 얼굴을 뒤덮은 종양으로 인해 피부가 점점 늘어져 이목구비는 무너져내렸고, 이에 일상생활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포기한 채 살아온 현희 씨의 절망적인 사연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으로 2017년 현희 씨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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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희 씨와 가족들은 수술 후 작은 파티를 여는 등 행복한 일상을 전해왔기에 현희 씨의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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