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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보훔의 이청용(30)이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29일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잉골슈타트와의 5라운드,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7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독일 무대로 옮긴 뒤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른 측면에 배치된 이청용은 후반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보훔은 퇴장 변수 속 하이덴하임에 2-3으로 역전패해 2연패를 당했다.
보훔은 전반 11분 니콜라 도베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10분 만에 루카스 힌터제어의 골로 따라잡았다.
전반 31분엔 역전 골까지 터졌다.
마누엘 리만 골키퍼의 골킥이 힌터제어에게 바로 연결됐고, 힌터제어의 허벅지를 맞고 나온 공을 팀 호그란트가 밀어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보훔은 전반 34분 이미 경고가 한장 있던 안토니 로시야가 무리한 태클로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2분 로베르트 글라첼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39분 마르크 슈타터러에게 절묘한 프리킥 역전 골까지 내줬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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