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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추석파일럿대전①]"엄마 손맛+대환장 퀴즈"…KBS의 풍성한 한가위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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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어머니의 손맛과 문제아들의 퀴즈쇼까지. KBS의 추석파일럿 예능들이 안방극장을 감동과 웃음으로 채울 준비를 하고 있다.

2018 무술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각 지상파 방송들은 물론이거니와 케이블채널까지, 올 추석에도 각양각색의 매력들을 가진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 초 설날에는 파업의 여파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을 단 한 편도 준비하지 못했던 KBS는 두 편의 알찬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니 만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바로 ‘어머니와 고등어’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9월 24일 월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는 2부작 파일럿 예능 ‘어머니와 고등어’는 국민 생선 고등어처럼 자칫 평범해 보이지만 소박한 맛이 일품인 ‘엄마 밥’에 초점을 두고, 따뜻한 엄마의 손맛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엄마 밥 기록 프로젝트. 그동안 엄마 밥을 먹을 줄만 알았던 자녀들인, 가수 노사연, 개그맨 유세윤, 이수지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메인 MC로는 전현무가 나선다. 또한 장영란, EXID 하니, 이원일 셰프가 출연해 맛깔스러운 ‘엄마 밥’ 이야기를 더할 예정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언제나 먹고 싶은 ‘엄마 밥’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의 입맛과 어머니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볼 예정이다. 언제나 자식들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기 위해 오랜 시간 자신만의 ‘맛’들을 만들어왔던 엄마들. ‘어머니와 고등어’가 전해줄 ‘엄마 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에 어떤 감동의 맛들이 가미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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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온가족이 모여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5일(화) 오후 5시 50분, 26일(수) 오후 6시 30분 이틀에 걸쳐 방송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것.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과 민경훈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문제를 풀며 뇌를 채우는 지식토크쇼다. 10개의 상식 문제를 모두 풀어야지 옥탑방에서 퇴근할 수 있는 형식으로 천재와 바보를 오가는 문제아 5인의 고군분투 퀴즈쇼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과거 MBC ‘브레인 서바이벌’의 MC를 맡았던 김용만이 출연하는 만큼 어떤 퀴즈 공력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최근 JTBC ‘아는형님’을 통해 의외의 백치미를 자랑하며 예능블루칩으로 떠오른 민경훈이 또 어떤 엉뚱한 면모를 보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풀어낼지 역시 관전포인트다. ‘뇌섹남녀’가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 5인이 풀어낼 화려한 ‘오답 퍼레이드’로 추석 안방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비록 지난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보다 개수는 줄었지만 더 알차고 신선한 기획으로 찾아온 2편의 프로그램이기에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규편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나 타 방송사들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 또한 남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기에 ‘추석 파일럿 예능 대전’에서 승리의 깃발을 흔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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