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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종합]"은퇴 NO, 음악할것" 선예, 셋째 임신→복귀 연기→기다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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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선예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셋째 임신 소식과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선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셋째 임신 소감에 대해 말했다. 선예는 "저희 가정에 찾아온 선물, 셋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다"라고 말했다.

또 은퇴설에 대해서는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다) 뾰족한 댓글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이든지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선예의 셋째 임신 소식과 가수로의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들은 누리꾼들은 임신 소식을 축하하면서도, 가수 활동이 또다시 지체되자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선예의 임신 소식은 축하할 일이지만,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 하는 것.

이러한 누리꾼들의 반응에 지난 21일 선예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월 당사와 선예간의 계약 당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배 속의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선예를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고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MBC '복면가왕' 방송캡쳐


그러나 1월 출산을 앞둔 선예의 숨겨진 사실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선예는 지난 2013년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2015년 7월, 원더걸스를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이후 연예계에서는 선예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지난 8월 선예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5년 만의 복귀를 다짐하게 된 것. 또 지난 1월 JTBC '이방인'에 출연해 "원더걸스를 탈퇴한 것이지, 연예계 은퇴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선예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다렸을 팬들은 혼란스럽다. 지난 8월 선예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건재한 노래실력을 보여주며 5년 만의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당시 선예는 "오랜만에 방송으로 찾아뵙게 되어 옛 생각이 많이 난다"며 깜짝 등장한 것. 선예의 등장으로 대중들의 의견이 둘로 나뉘기는 했으나 모두들 반기는 쪽이었다

5년 만에 돌아와 기대감을 잔뜩 심어준 선예는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한 채 다시 육아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일부 대중들은 "계획 없이 복귀했다가 임신을 이유로 돌아가는 모습이 이기적"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는 터.

선예의 잇따른 아쉬운 행보에 대중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선예가 원더걸스를 결혼을 이유로 갑작스레 떠나간 것처럼, 이번 가수 복귀도 임신을 이유로 갑작스레 연기되자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선예가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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